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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치권 금품로비 해명불구 수사 불가피할 듯

최종수정 2007.04.24 13:41 기사입력 2007.04.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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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무원들에게 금품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협 장동익 회장이 24일 문제가 된 자신의 녹취록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장 회장은 모 의원에게 1000만원을 줬다는 발언에 대해 "후원을 한 것인데, 실수로 후원이라는 단어를 빠뜨리고 현찰로 줬다는 표현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매달 의원 3명에게 200만원씩 금품을 제공했다고 한 것은 "의협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 실무자들과 100만~2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는 식사를 하면서 모임을 가진 것을 과장해 얘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 직원들에 대한 골프접대 발언과 관련해서는 "복지부 직원들과 의협 집행부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인식을 지도자회원들한테 심어주기 위해 의협 직원들이 복지부 실무자들과 식사하면서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개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의사협회의 정치권 돈 로비 파문과 관련한 수사착수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의협 관계자가 직접 녹취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향후 검찰수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의사협회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원 중에는 한나라당 소속 중진도 포함돼 있어 향후 대선정국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용선 기자 cys46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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