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도요타, 미국시장 장악 가속화...수입차 판매 증가

최종수정 2007.04.24 11:22 기사입력 2007.04.24 11:17

댓글쓰기

日 현지 생산차 美시장 판매 늘어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의 수입차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이는 일본 현지 생산을 줄이기 위해 최근 미국 스바루 공장에서 캠리 생산을 늘린 것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도요타가 미국에서 수입차 판매를 확대하키로 한 것은 미국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 현재 프리우스는 일본 국내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미국 판매 법인의 제임스 렌츠 부사장은 "프리우스 판매 목표가 달성될 경우 도요타는 올해 2만5000대의 수입차를 미국에서 판매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미국내 생산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요타는 지난주 미시시피 공장 건설을 시작하는 등 북미지역 공장을 늘리고 있으며 기존 공장의 생산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현지 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도요타의 수입차 판매 비중은 지난 3년에 걸쳐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도요타가 지난해 본국에서 수입해서 판매한 자동차 비중은 46%에 달했다. 이는 전년의 38.4%에 비해 7.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2004년에는 37%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도요타는 캠리의 북미 생산을 확대했지만 본국에서 6만대의 캠리를 수입할 계획이며 프리우스의 경우 전년에 비해 수입량을 7만대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프리우스는 미국에서만 10만7000대가 팔렸다.

도요타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모두 254만대의 자동차를 팔아치웠으며 올해 268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도요타의 업무 효율성은 인력 구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현지 공장 확대로 도요타가 고용하고 있는 인력이 북미 자동차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육박한다. 도요타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16%를 기록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인력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시장점유율은 24%다.

한편 도요타의 현지 생산 자동차에 대한 인기 역시 지속되고 있다. ’메이드 인 재팬’ 표시가 된 소형차 야리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형 SUV인 RAV-4 등의 판매는 두자릿수를 넘어섰으며 일부 모델의 경우 1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