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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금융시장 개방 확대

최종수정 2007.04.24 12:40 기사입력 2007.04.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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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자들의 자국 은행 지분 보유 비율 늘리기로

베트남이 자국 금융기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은행 지분 보유 허가 비율을 종전의 10%에서 15%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베트남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외국계 투자자들의 국내은행 지분 보유 확대는 내달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전략적 투자자’ 자격 조건에 부합하려면 최소 5년간 해당 은행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베트남 정부는 또 일부 특수한 경우의 외국계 투자자에 한해서는 총리 권한으로 국내 은행 지분 보유율을 20%까지 허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은행들은 최근 몇년새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외국인 금융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최소 2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5년 이상의 운영 경험을 갖고 있어야 베트남 은행 투자를 허가받을 수 있어 외국계 투자자들의 베트남 금융시장 진출은 기대만큼 빠른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베트남 은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은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과 BNP 파리바 도이치방크HSBC홀딩스오버시즈차이니스뱅킹 스탠더드차터드 등 모두 7개다.

한편 외국계 투자자에게 지분 매각을 원하는 베트남 은행들도 최소 6250만달러의 납입자본을 갖고 있어야 자격조건이 성립된다.

베트남의 총 42개 시중은행 가운데 외국계 투자자에게 지분 매각을 실시한 은행은 상장기업인 새콤뱅크와 아시아산업은행 등 6곳에 불과하다.

김중희기자 jh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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