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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도시 건설 한류바람 분다

최종수정 2007.04.24 11:08 기사입력 2007.04.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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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해외 6개국 정부와 업무협력 등 체결

최근 일부 개발도상국과 중동 등에 ’한국형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24일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신도시 및 산업단지 건설 등에 토공의 기술전수와 사업참여 요청이 있어 한국형 신도시 수출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토공은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몽골, 알제리 등 해외 6개국 정부로부터 신도시 및 산업단지 건설 등과 관련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이집트와 이라크 공무원 30여명이 판교신도시 등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알제리, 몽골, 중국 등 개도국 정부관계자들이 한국 신도시를 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방한중인 아제르바이잔 알리예프 대통령과 일행 20여명은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건설 사업추진을 위해 판교신도시 홍보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토공은 건설교통부와 합동으로 지난해 말 아제르바이잔 신도시후보지 4개소에 대해 현지조사후 개발기본구상을 수립해 아제르바이잔 정부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공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 신도시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토공이 기술자문 및 총괄사업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아제르바이잔을 비롯해 토공측에 신도시건설 시행을 직접 요청한 국가가 알제리, 카자흐스탄, 몽골 등 3개국이다"라고 말했다. 

토공은 총 180만평의 알제리부이난 신도시 건설사업 1단계 개발지구의 전체적인 기술자문 및 사업관리를 담당하기로 했으며 올 상반기 중 알제리 부이난 신도시 개발청에 직원을 파견해 사업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카자흐스탄 국토자원관리청과 국토이용 합리화를 위한 업무협력협정을 체결해 향후 카자흐스탄 정부측에 공사기술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몽고 정부와도 지가산정 및 보상에서부터 신도시 조성, 몽골 도시개발법령 및 규범 정비지원에 이르기까지 국토 및 토지분야 전반에 걸쳐 업무지원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기호 토공 대외사업단장은 "최근 몽골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알제리 등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에서도 분당ㆍ일산 같은 신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경제성장에 따른 급격한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개발사업 등에 토공의 개발경험의 전수와 사업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 이들 해외 신도시 프로젝트의 가치는 수십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해외건설시장 개척을 통해 민간건설업체들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도시를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출상품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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