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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에너지정책 '맨해튼 프로젝트'처럼

최종수정 2007.04.24 10:37 기사입력 2007.04.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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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동차업계 대체에너지 사용 적극 추진
연비향상 정책에는 반대

제네럴모터스(GM)가 화석연료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와 같은 열정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M의 밥 루츠 부회장은 루이지빌에서 개최된 컨퍼런스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이 향후 5년에 걸쳐 에너지 소비 수단을 변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온라인경제전문매체인 마켓워치닷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맨해튼프로젝트란 제2차 세계대전 중의 미국의 원자폭탄 제조계획으로 인류사상 최초로 실전에 사용된 핵무기인 원자폭탄은 미국 정부가 2차대전중 비밀리에 추진한 맨해튼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루츠 부회장은 지난 2차대전 중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들였던 노력과 같은 공격적인 접근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유업체들이 에탄올 주유소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등 소비자들의 에탄올 사용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탄올 수출과 관련해 브라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면서 중동 지역에 비해 친미적인 성격을 갖는 국가들과의 에탄올 수출입 시나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자동차 매연 등 각종 공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체연료 개발과 사용에 대한 관심 역시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서만 매년 1700만대의 자동차가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에게 연비 향상은 물론 매연을 줄이라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 2대 자동차업체인 포드의 앨런 멀럴리 최고경영자(CEO) 역시 "에너지 독립과 지구를 살리는 일은 우리의 중요한 비즈니스 계획"이라면서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같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업계는 연비를 향상시키라는 정부의 압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GM의 루츠 부회장은 "연간 연비를 4% 개선하라는 정부의 시도는 작동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GM을 비롯한 자동차업체들은 이같은 연비 개선 정책이 업계에 상당한 비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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