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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포스코 지분 추가매입 검토

최종수정 2007.04.24 09:03 기사입력 2007.04.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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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지분 50% 육박

우리은행, 농협 등 시중은행들이 포스코 지분의 추가매입을 검토중이다.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비, 올해말까지 우호지분을 50%대까지 끌어올리려는 포스코측 의지와 국내 최대기업중 한곳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을 기대하는 은행권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농협 등 시중은행들이 포스코 보유지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100억원을 들여 포스코 지분 1%가량을 장내매입을 통해 취득했던 우리은행은 최근 포스코측의 요청을 받고 0.5%가량을 추가매입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포스코측의 요청으로 지분을 추가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며 "아직 구체적인 매입시기나 방법 등은 물론 매입여부조차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지분을 매입할 당시 주당 25만원대를 오르내리던 포스코 주가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40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포스코는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 뿐만 아니라 농협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이 같은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은행과 함께 포스코 지분 매입에 나섰던 농협 또한 지난해말 차익 실현을 위해 매각한 20만주외 보유지분을 확대하는 방안까지 고려중이다. 농협은 지난해 포스코와 주식매입 약정을 맺고 1%가량 지분을 취득했었다.

이와 관련 포스코에 대한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되던 지난해 하반기께 농협, 우리, 신한, 대구 등 주요은행들은 포스코에 백기사 역할을 자처하며 전체의 3%에 해당하는 260만주의 포스코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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