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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내수주 비중확대의 시점

최종수정 2007.04.24 08:20 기사입력 2007.04.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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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기업들의 실적호조로 강세장을 연출한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7일째 이어지며 사상 최초로 1550선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일본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1544.35로 거래를 마감했다.

24일 증시전문가들은 중국의 긴축정책 가능성으로 코스피 역시 기술적 부담을 느껴 상승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실적 호전주 위주의 장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업종간 순환매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건설, 유통 등 내수주에 대한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애널리스트 = 만약 중국정부가 실제로 긴축정책을 발표한다면 이번에도 또다시 저가매수의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최근과 같이 각국 지수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시점에서는 돌발 악재를 염려하기 보다는 상승 추세에 순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시장이 중국 긴축 우려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기계, 운수창고 등 중국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소재나 산업재업종 등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고 업종간 순환매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건설, 유통 등 내수주에 대한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내수주는 환율부담에서 자유롭고 내수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경우 큰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 =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소식은 엔화강세로 이어지며 일본 수출주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연결돼 증시에 호재보다는 부정적 재료로 해석됐고, 코스피는 20pt대 상승에서 10pt대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중국이 5월1일 노동절을 전후해 긴축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 역시 기술적부담을 느끼는 영역인 1570~1590pt대에 근접함에 따라 증시의 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수보다는 업종별/종목별 차별적 접근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상보다는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어, 실적호전주 위주의 긍정적 장세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주회사 성향의 관련주 및 중가권 옐로칩에 대한 관심 필요해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에 관심이 필요하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지수에 대한 예측도 중요하지만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세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종목별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종목을 선별하기 위한 작업도 꾸준히 진행해야 할 것이다. 최근 장세의 흐름이 중소형주 중심이라는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특히 이건창호, 현대EP, 현대H&S 등 상승 초입에 진입한 중소형에 대한 접근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장세에 대한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1550선을 중심으로 당분간 팽팽한 접전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낙관기조는 흔들림 없지만 단기적으로 너무 올랐다는 인식 역시 못지않게 팽배하다는 점을 의식해서다. 때를 같이 해 중국의 돌발긴축가능성, 최근 원화강세 기조 등도 1550선을 훌쩍 넘어서기에는 왠지 찜찜한 요소들이다. 1550선 부근에서의 제한적 숨고르기 가능성을 열어두는 자세가 필요해보인다. 현 시장의 주도주는 단연코 내수주이다. 내수주의 선전정도가 지수 흐름을 결정하고 있다. 1분기 경기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내수주의 선전 여부와 관련해 25일 8시 국내 GDP 및 28일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들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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