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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피델리티 CEO 에드워드 존슨, 30년째 한자리 지켜

최종수정 2007.04.23 19:13 기사입력 2007.04.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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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년간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 회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수장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에드워드 네드 존슨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해졌다.

AP통신은 22일 그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혀온 로버트 레이놀즈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최근 사임하자 존슨의 영향력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이 오랜 기간 CEO로 재임하는 동안 그의 부친이 1946년 설립한 이 회사는 직원 4만1000명에 운용자산이 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뮤추얼 펀드 제국으로 성장했다.

이쯤이면 올해 76살로 고령인 존슨이 퇴임하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어 보이지만 상황은 정반대인 것.

앤 크로울리 피델리티 대변인은 존슨의 후임 선정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존슨이 건강을 유지하며 풀타임으로 근무하는가하면 빈번한 출장도 문제없이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레이놀즈 부회장의 사임에 존슨이 개입했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가 CEO직을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일에 대한 그의 욕심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광고비와 해외 고용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피델리티의 지난해 이익이 11% 감소한데다 증시의 활황 속에 콘트라펀드와 마젤란펀드 등 피델리티의 대표 펀드들이 부진을 보여 존슨이 이를 직접 챙기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개인 재산만 75억달러로 세계 부자 순위 97위에 오른 그가 단지 돈 때문에 CEO 자리에 집착하는 것 같지는 않다. 더욱이 존슨의 가족은 피델리티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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