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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2·4분기부터 인터넷 사업에 올인(상보)

최종수정 2007.04.23 18:03 기사입력 2007.04.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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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VoIP, 9월 IPTV VOD 상품 출시

LG데이콤이 2·4분기부터 기존 유선전화사업에서 인터넷 기반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과 유선전화 사업 비중이 각각 43%, 34%에 이르는 차이가 2·4분기 이후 더 확대될 전망이다.

LG데이콤은 이를 위해 2·4분기 안으로 인터넷전화(VOIP)상품을 출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 연말까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200만명, VoIP 가입자는 4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당초 예정대로 오는 정부의 법제화와 상관없이 9월부터 제한적인 인터넷TV(IPTV)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성기섭 LG데이콤 상무(CFO)는 23일 오후 열린 2007년 1·4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 상무는 “1·4분기 LG파워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해지율은 3%로 약간 높은 편”이라면서 “2·4분기부터 VOIP 번들 상품을 제공하고 유통망 정비,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해지율을 2% 중반대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VoIP의 경우 개인고객은 30만명, 기업고객은 1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며, VoIP의 가입자당평균수익(ARPU)는 1만원으로 전망했다.

성 상무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늘릴 계획은 없다”면서 “현재 당초 예상한 가입자 1인당 유치비 19만~20만원을 유지하고, VoIP 가입자도 약간의 추가 부담이 있겠지만 직접판매 확대를 통해 증가분을 흡수하고, 연초 계획에 추가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IPTV는 법제화 논의의 지연에 따라 풀 서비스 시기는 정할 수 없지만 VOD 등 일부 제한적 서비스는 당초 예정대로 9월에 론칭할 예정이다. LG데이콤은 셋톱박스는 5~6월경 시제품을 받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 상무는 “VoIP와 IPTV 서비스로 되면 내년 상반기, 적어도 1분기까지 네가티브 임팩트가 있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에 기록한 EBITDA 마진율 30%선은 내년까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데이콤은 올 1·4분기에 매출 3133억원, 영업이익 683억원, 당기순이익 378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41%, 당기순이익은 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 683억원은 분기별 영업이익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중인 경상 부문의 경우 성 상무는 3·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유선전화는 39%에서 34%로 5%포인트 감소한 반면, 인터넷 매출은 43%로 2%포인트 증가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e-비즈 매출 비중은 각각 8%로 전년 동기 대비, 5%, 1% 늘어났으며, 양 사업 부문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LG데이콤은 전망했다.

한편 성 상무는 “현재로서는 LG데이콤, LG파워콤 양사가 네트웍과 시스템에서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어 하나같이 협력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당장 LG파워콤을 합병할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도 “하지만 먼 장래를 내다봤을 때 LG파워콤의 합병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성 상무는 “기존 입장과 변함 없이 인수 계획은 없으며, 하나로텔레콤이 경쟁업체에 인수되도 LG데이콤의 기존 입장과 회사의 전략은 물론 현재의 통신 사업 구도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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