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인천 땅 부자株, 펀더멘털이 승패 가른다

최종수정 2007.04.24 07:00 기사입력 2007.04.24 07:00

댓글쓰기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가 확정된 인천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서서히 기업 펀더멘털 측면에서 선별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 아시안게임 수혜주로 꼽혔던 종목은 동화홀딩스, 동양제철화학, 코스모화학, 한진중공업, 풍산, 선광, 이건산업, 대우차판매, 삼광유리 등.

이 9개사를 대상으로 했을 때 23일 주가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동양제철화학(4.93%), 삼광유리(4.08%), 동화홀딩스(3.88%), 한진중공업(3.10%), 대우차판매(1.72%), 이건산업(1.55%) 등으로 총 6개사만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코스모화학(-2.55%)과 풍산(-1.51%), 선광(-2.14%) 등 3개사는 약세로 돌아섰다.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한 6개사의 공통된 특징은 인천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외에 또다른 호재가 존재한다는 것.

개인 투자자들이 단순한 인천 아시안 게임 수혜주라는 틀에서 벗어나 기업의 펀더멘털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동양제철화학.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18일 미국 에버그린 솔라와 폴리실리콘 1933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에버그린 주식 300만주를 총 3621만달러에 매입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공장이 조기 완료될 예정이고 가격도 강세여서 내년 이후에도 영업환경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석탄계 원료를 사용해 타업체의 고유가 비용부담이 없다는 점도 안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화홀딩스의 경우 다른 인천 AG 수혜주에 비해 저평가돼있어 주가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자산가치가 7500억원 수준으로 타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데다 2009년부터 건자재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GM대우의 내수판매 대행업체인 대우차판매의 경우 GM대우의 내수 판매 증가율이 1위를 기록하는 등 메인 비즈니스 부문에서 턴어라운드가 이뤄져 타기업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었다.

한진중공업은 상반기 현재 수주 1조원을 넘어서 수주호황을 톡톡히 누리고 있으며, 삼광유리와 이건산업도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이 알려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신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큰 세력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도 이전보다는 다각도의 측면에서 심도있게 종목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눈에 보이는 이슈 뿐만 아니라 기업 펀더멘털이나 다른 재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