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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 모간스탠리 亞 회장 발령

최종수정 2007.04.23 16:56 기사입력 2007.04.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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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모간스탠리의 스티븐 로치(61) 이코노미스트가 아시아에 둥지를 튼다. 

모간스탠리는 로치 이코노미스트를 아시아 지사 회장으로 발령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로치는 아시아 지사 회장으로써  해당 지역의 정부와 기업, 고객들을 상대로 사업을 벌이게 됐다.

   
 
오는 6월부터 아시아 지사 회장으로 일하게 된 모간스탠리의 스티븐 로치 이코노미스트.

로치는 오는 2025년 글로벌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을 압도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대출과 투자 과열을 잡지 못할 경우 중국의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사가 모간스탠리에 있어 아시아시장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벤처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1999년에 버블을 우려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로치는 1968년에 위스콘신대를 졸업하고, 73년에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로치는 72년부터 79년까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했으며 이후 모건개런티(Morgan Guaranty)투신운용을 거쳐 82년에 모건스탠리로 옮겨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로치는 투자자들에게는 폭탄과도 같은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정면에서 맞받아치는 등 ’글로벌 대표 비관론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로치는 오는 6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9월에는 홍콩 사무실로 이사할 예정이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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