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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끗발 오르네'

최종수정 2007.04.24 15:29 기사입력 2007.04.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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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이 취리히클래식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버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뉴올리언스(美루이지애나주)=AP연합

’빅 루키’ 앤서니 김(22ㆍ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에서 모처럼 진가를 발휘했다.
 

앤서니 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 TPC(파72ㆍ7341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 샷인 7언더파 65타의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 올 시즌 자신의 최고성적이자, 세번째 ’톱 10’ 진입이다.

앤서니 김은 이번 대회에서 특히 2라운드 공동 64위에서 전날 공동 27위, 다시 공동 3위로 치솟는 루키답지 않은 뒷심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앤서니 김은 미국 언론에서도 주저없이 ’올해의 신인왕’으로 꼽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수. 앤서니 김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면서 "나는 타이거 우즈를 잡으러 왔다’고 공언해 다시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앤서니 김은 이날 1, 2번홀의 연속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312야드의 폭발적인 드라이브 샷과 89%에 달하는 정교한 아이언 샷이 이날 스퍼트의 원동력. 앤서니 김은 이후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차근차근 스코어를 줄인 뒤 마지막 17, 18번홀의 연속버디로 기분좋게 경기를 마감했다.

전날 앤서니 김과 함께 공동 27위에 포진했던 위창수는 그러나 2타를 잃어 공동 44위(2언더파 286타)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우승은 ’무명’ 닉 와트니(미국)에게 돌아갔다. 전날 ’백전노장’ 마크 캘커베키아(미국)를 제압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던 와트니는 이날 5번홀(파4) 이글을 바탕으로 버디 4개(보기 3개)를 곁들이며 3언더파를 보태 15언더파 273타를 완성했다.

2위 켄 듀크(미국)와 4타 차의 여유있는 완승.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무려 109만8000달러를 벌어들인 와트니는 상금랭킹도 지난주 87위에서 13위로 수직상승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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