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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수료, 원가공개 후 무조건 인하는 없을 것"

최종수정 2018.09.08 17:02 기사입력 2007.04.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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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규 여신금융협회장 취임 간담회

카드업계의 현안인 가맹점 수수료 논란이 다음달 금융연구원의 수수료 원가 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나종규 여신금융협회장은 23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가공개가 곧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종규 회장은 "원가공개는 수수료를 적정 수준으로 책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건당 결제금액이 적은 영세 가맹점의 원가가 더 높게 나와 현 수준보다 수수료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의 영세 가맹점 수수료 인하 주장에 원가 공개까지 해야했지만 이후 수수료 책정은 철저하게 시장원리에 맞춰 하겠다는 입장이다.

나 회장은 "수수료는 시장경제논리에 맞춰 책정되는 것이지 무조건적인 인하·인상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또 "원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앞서 민주노동당이 제안했던 가맹점 수수료 관련 토론에도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가맹점 수수료 외에도 취임기간 동안 비카드 회원사를 위해 리스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그는 "리스 활성화를 위해 운용리스에도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과 부동산 리스를 허용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스의 세제혜택이나 부동산 리스의 허용은 리스업계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이기도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덜어줘 중소기업 활성화라는 정책의 취지와도 맞는다는 입장이다.

나 회장은 "부동산 리스는 초기 사업단계에서 사무실, 공장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으며 금융사에도 새로운 수익원을 열어줘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 리스와 운용리스의 세제혜택 등은 지난해 여신협회에서 재경부에 건의했던 사안으로 아직까지 검토단계에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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