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370억원대 사긴 친 기획부동산업체 회장 구속

최종수정 2007.04.23 14:13 기사입력 2007.04.23 14:12

댓글쓰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개발 가능성이 없는 임야에 스키장을 만들겠다고 속이고 투자금 수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획부동산업체 회장 김 모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1년 5월 강원도 횡성군의 임야를 사들인 뒤 스키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홍보해 임야를 구입가보다 20배 정도 높은 가격에 쪼개 파는 수법으로 7백여 명에게서 3백70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임야 165만 제곱미터를 사들였다고 홍보했지만 부지의 절반 가량은 실제로 매입하지 않았고 일부는 생태ㆍ자연 1등급 지역이라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데도 외자 유치 계약 등을 맺었다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김 씨는 사들인 임야를 분양하면서 매출액을 줄여 신고하는 수법으로 2년 동안 법인세 백억여 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회사 대표이사 조 모 씨와, 모 분양대행사도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조용준기자 jun21@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