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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팩트] 백화점 '아트마케팅'에 올인하는 이유는?

최종수정 2007.05.01 16:44 기사입력 2007.04.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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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세계·롯데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유명 예술가의 그림과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는‘아트마케팅’에 열중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장료 수입을 올리는 것도 아닌데 비싼 예술 작품을 많게는 수백억원식 구입하거나 임차해 매장을 꾸미거나 수준높은 전시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개관한 본관 곳곳에 350억 원가량을 들여 국내외 작가들의 그림이나 사진 20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이처럼 신세계백화점 본관 명품관이 백화점 전체를 미술관급으로 꾸미고 대대적인 관객몰이에 나서자 여타 백화점들 역시 분주해졌다.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그동안에도 전시회를 다뤄왔으나 신세계처럼 좀 더 수준높고 입체적인 아트마케팅에 초점을 맞추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새봄을 맞아 지난달 명품관 에비뉴엘에서 신사동 예화랑과 청담동 더컬럼스 갤러리 공동기획으로 거장의 숨결’(Feel the Masterpiece of Great Artists)전을 개최했다.

현대백화점도 본점‘갤러리 H’에서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중이다. 특히 현대측은 전시되는 작품들이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매장 문을 닫은 후에도 특별 경호원 2명을 배치해 밤샘 경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백화점들이 입장료도 받지 않고 비싼 예술작품을 구입하거나 임차하는 이유는 예술 작품을 매개로 매장을 찾는 고객의 수가 눈에 띄게 많다는 점 때문이다.

즉 유명 예술 작품을 갖다 놓으면 이를 보려고 찾아온 고객이 늘어나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고급 매장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영백 기자 ybse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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