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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략 고수한 LG모바일 '승승장구'

최종수정 2007.04.23 13:14 기사입력 2007.04.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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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고수가 마침내 실적 개선이란 복덩이를 안겨줬다.

신흥 시장에서 저가 제품으로 영역 확대에 나선 삼성모바일과는 달리, LG모바일의 라인업 확장은 정반대 개념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저가폰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블랙라벨’ 시리즈를 도입했고, 1탄인 ’초콜릿폰’이 텐밀리언 셀러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실적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블랙라벨’ 2탄으로 등장한 ’샤인폰’ 역시 지난 2월 유럽 진출 이후 단일 모델 판매 1위에 올랐고 슬라이드와 폴더, 바타입 등 라인업 확대로 450달러 이상 고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만발의 채비를 갖췄다.

또한 이달 출시되는 ’프라다폰’은 전세계 프라다 매장과 연계한 마케팅이 진행될 계획이어서 LG모바일의 프리미엄 전략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LG모바일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7.8% 늘어난 2조3538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519억원 적자였던 전년 동기보다 무려 1620억원 늘어난 1102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도 4.8%대로 높아졌고 판매가격(ASP)과 시장점유율 모두 상승했다. ASP의 경우 158달러로 창사 이래 최초로 삼성모바일을 제치고 소니에릭슨(192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GSM 시장 판매량을 28% 가까이 늘리며 판매 지역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휴대전화 판매량은 1580만대를 돌파해 전년 동기(1410만대) 보다 13% 상승했다. 1분기 2180만대 판매한 소니에릭슨과의 격차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 올해 글로벌 휴대전화 빅4 재진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수길 기자 sugiru@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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