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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은 알아도 부부의날은 몰라"

최종수정 2007.04.23 11:34 기사입력 2007.04.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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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 4명 중 3명이 스승의날을 옮기자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10명 중 7명 가량은 부부의날의 존재 자체에 대해 모르거나 들어는 봤어도 언제인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 방문고객 30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에 해당하는 2259명의 고객이 스승의날은 다른 날로 옮기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스승의날을 유지하자고 답변은 고객은 792명으로 26%에 불과했다.

스승의 날을 옮기는 데 찬성한 고객들은 53.0%가 ’2월 졸업시즌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2학기말’을 선택한 고객이 20.8%, ’겨울방학 중’을 택한 응답이 6.1%로 응답고객의 80%가 학사 일정이 모두 끝나는 2학기 이후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또 부부의날의 존재 자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5월21일이 법정기념일인 부부의 날로 제정됐지만, 설문고객 중 1059명(34.7%)이 ’전혀 모르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들어는 봤지만 언제인지는 모른다’고 대답한 고객도 1341명(44.0%)에 달했다.

부부의날을 알고 있어 선물이나 외식 등 특별한 이벤트를 가진다고 답한 사람은 159명(5.2%)에 불과했다. ’5월21일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그냥 지나친다’고 답한 고객도 492명(16.1%)이었다.

고객들은 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념일’로는 어버이날(2687명/88.1%), 어린이날(313명/10.3%) 등을 꼽았다. 스승의날(34명/1.1%), 성년의날(17명/0.6%) 등은 1% 안팎의 응답률을 보였다.

반대로 ’없어져도 좋다고 생각하는 기념일’에 대한 질문에는 ’성년의날(1047명/34.3%)’이 가장 많았고, 스승의날(888명/29.1%), 어린이날(100명/3.3%), 어버이날(1.5%) 등이 뒤를 이었다.

롯데백화점 신헌 상품본부장은 "설문조사 결과 고객들이 어버이날과 건강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5월 가정의 달 행사기간 동안 어버이날에 초점을 맞춰 건강과 관련된 상품행사와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기자 ikj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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