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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만원권 절반으로 줄었다

최종수정 2007.04.23 12:00 기사입력 2007.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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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000장 수준...성인오락실 준 탓

올들어 발행된 새 1만원권 및 새1000권의 위조지폐가 총 10장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만원권 위조지폐 가운데 동일한 기번호는 ’3043272가가나’가 여전히 가장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 기번호는 2005년 이래 가장 많은 위폐를 갖고 있다.
5000원권 위폐 가운데선 기번호 77246계열(’다마 2772464라’, ’마다 2772466마’ 등)이 가장 많았으며 같은 계열 중 ’마다 6772464라’ 위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3일 ’2007년 1ㆍ4분기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 자료에서 올해 1분기에 발견된 위폐는 4214장으로 전년동기 6414장보다 34%(2200장)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당 1.07장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같은 감소는 사행성 성인오락실이 철퇴를 맞자 이와 관련한 위폐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일 뿐 기타 장소에서는 오히려 251장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성인오락실에서는 위폐가 한장도 발견되지 않았다.

1만원권 위폐는 성인오락실이 사라지면서 2012장으로 전년동기 4577장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반면 5000원권은 2045장으로 오히려 255장 늘었으며 1000원권은 157장으로 110장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2082장으로 4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충청(18.9%) 경기ㆍ강원(16.2%) 영남(12.1%) 순이었다.

한은은 "위조방지장치를 보강한 신권들이 잇따라 발행되면서 그간 급증세를 보였던 위폐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며 "위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권 물량을 가급적 신속하게 환수하고 있으며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일반 국민들도 위조 여부가 의심스러울 경우 한국은행 홈페이지 위폐 검색창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인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가령 구권의 경우 밝은 빛에 비춰보면 왼쪽 하얀 부분에 숨은 그림이 나타나는데 진폐는 인물 모습이 앞면의 도안 초상 모습과 다소 다르지만 위폐는 숨은 그림이 초상모습과 같거나 모습이 아예 없다.
새 1만원과 새 5000원권 진폐의 경우 뒷면 아래쪽의 액면숫자가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황금색에서 녹색으로 변하며 앞면 중앙 하단의 무늬를 눈위치에서 비스듬히 기울여보면 숨겨져 있는 문자 ’WON’이 나타난다.

김동환기자 do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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