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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모터쇼, 대체연료 자동차 경쟁 치열

최종수정 2007.04.23 10:52 기사입력 2007.04.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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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車시장, 10년뒤 美 앞설 것

20일(현지시간) 개막한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대체연료 자동차를 앞세우고 일대 격전에 들어갔다. 

도요타 혼다 제너럴모터스(GM) BMW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일제히 대체연료 차량을 전시하며 차세대 자동차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는 중국시장의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의 대체연료 자동차 시장이 아직 미약하긴 하지만 연평균 10%를 넘어서는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GM, Chevrolet Volt

FT는 중국이 10여년 후에는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체연료 차량이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 선진국 시장의 수요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시장이 대체연료 자동차의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포드, Escape hybrid

올해 하이브리드카를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GM은 리튬 배터리와 수소 연료전지를 결합한 시보레 볼트 전기 컨셉트 카를 선보였고 포드도 역시 하이브리드카인 이스케이프를 전시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개발에 열중인 중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 상하이자동차(SAIC)도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카를 모터쇼에 내놨다.

   
 
SAIC, Rongwei hybrid Roewe 750

일부에서는 중국 시장에서는 대체연료보다 기존 디젤엔진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입장으로 중국 정부 역시 대체연료 자동차에 대해 아직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대체연료 자동차가 실용화되려면 막대한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면서 바이오연료로 사용되는 에탄올의 원료가 곡물이라는 사실도 산업화로 농지가 점점 줄고 있는 중국에게는 부담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한편 독일 자동차업체들도 여전히 디젤엔진의 잠재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폴크스바겐 중국 법인의 윈프라이드 발란트 대표는 디젤엔진의 높은 연료 효율이 구매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도 상하이 인근 우시에 2억유로를 투자해 디젤엔진 관련 기술 개발 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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