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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에서 거침없는 질주

최종수정 2007.04.23 11:00 기사입력 2007.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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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공장 건설용 부지 매입 및 법인설립 완료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옌타이 공장에서 조립이 완료된 굴삭기가 출하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사장 최승철)가 올들어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생산중인 제품들의 수요증가에 따른 공장증설에 대비하기 위해 24만m2의 부지를 매입키로 중국 소주공업구와 MOU를 체결했다. 

이와함께 부지매입 계약 체결을 위한 선결과제로 신규법인인 ’두산공정기계(소주)유한공사’’설립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중국의 휠로더 생산업체인 연대유화기계를 2200만 위안에 인수하는 지분양수도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M&A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또한 중국시장에서의 굴삭기 판매량도 3월에 사상 처음으로 2000대를 돌파하여 지난해부터 각 분야별 및 영역별 수준을 중국내에서 최고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1위 기업 확보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옌타이 공장 굴삭기 조립라인에서 직원들이 엔진을 얹힌 후 점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확고한 비전과 달성전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 제2의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과 ’중국 ISB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연평균 38%씩 성장해 2010년에는 중국에서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을 글로벌 전략의 거점기지로 삼아 성장의 발판을 마편하는 한편 중국시장에서 확보한 기술적, 가격적 우위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에 북경에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2010년 중국 매출 3조원 달성을 위해 지주회사를 통해 ’ISB산업에서의 신사업 발굴 및 공격적 M&A’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성공적인 M&A 및 신사업 발굴이야말로 중국 비전달성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지주회사는 기존 중국의 국영기업체 또는 민영화 기업에 대한 M&A및 전략적 제휴 추진을 위해 중국내 M&A 전문가를 채용해 ISB산업을 대상으로 세부 산업별 시장 및 주요 사업체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올 해 안으로 추가로 구체적인 인수합병 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지분인수 타당성을 검토중인 업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영업중인 제품과 상호보완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체가 주요 대상이다. 

한편 굴삭기, 지게차, 공작기계 등 이미 중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기존 사업부문도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옌타이 공장 굴삭기 조립라인에서 직원들이 굴삭기를 조립하고 있다.
2003년부터 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업체로 선정된 굴삭기 생산법인인 ’두산공정기계’는 지난해 7582대의 굴삭기를 판매해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 3월에는 1개월만에 2051대를 판매해 올해 목표인 1만대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게차 분야도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입과 아울러 선도업체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한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03년 설립한 공작기계 생산법인인 ’두산기상’은 고급형과 중저가형 시장으로 이원화된 중국 공작기계 시장에서 올해 전년동기대비 65% 이상 증가한 18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지주회사 강대룡 총경리는 "중국법인들의 지속적인 성장 토대 구축을 위해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중국지주회사를 통해 기업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중국을 세계화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은정 기자 appl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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