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日기업 46%, "삼각합병때문에 적대적 M&A 걱정돼"

최종수정 2007.04.23 09:36 기사입력 2007.04.23 09:36

댓글쓰기

일본에서 5월부터 도입되는 삼각합병에 대해 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일본기업의 약 50%가 "기대보다 염려가 크다"고 응답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민간조사기업 테이터뱅크의 조사 자료를 인용,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외국자본으로부터의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 공세를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데이터뱅크가 일본 내 약 2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9736개의 유효 회답을 얻어 정리했다.

전체 기업 중 46.4%가 ’염려가 크다’고 대답한 반면 ’기대가 크다’고 응답한 기업은 7.9%에 불과했다.

우려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52.4%의 기업이  ’대기업에 의한 과점화’라고 대답했으며 45.9% 기업은 ’해외자본의 M&A공세 우려’라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기술유출’(23.3%),  ’고용의 합리화’(19.8%) 등이 우려된다는 대답도 있었다.

삼각합병으로 인해 자사가 포함된 업계의 재편이 가속화될지에 대해서는 34.7% 기업이 ’가속될 것"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으며 29.2% 기업이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소매업과 금융업의 과반수 기업이 업계재편이 촉진될 것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다.

삼각합병이란 일본 국내에 생산이나 마케팅 기반이 없는 외국기업이 현지법인을 통해 일본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인수된 일본 기업의 주주들은 현금 대신 외국 현지 모기업의 주식을 받게 된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