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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학수 전략기획실 실장, 에버랜드 CB건 관련 법정에 서나

최종수정 2007.04.23 09:10 기사입력 2007.04.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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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항소심서 검찰 측 증인출두 압박

삼성 이학수 전략기획실 실장이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의 증인으로 법정에 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검찰이 지난 16일 항소심 공판에서 지난 2004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이학수 실장과 김인주 사장의 피의자신문조서와 진술을 증거로 제출했기 때문.

이들 조서에 ‘이건희 회장이 김인주 구조본(현 전략기획실) 팀장에게 개인재산관리를 맡겼고 김 팀장은 실무를 박재중(사망)전무에게 처리토록 했다’는 진술한 부분이 들어가 있어 삼성측 변호인단은 검찰의 증거를 ‘부동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조서에는 ‘김인주 사장이 이재용 전무를 비롯한 이건희 회장 자녀의 주식예금채권도 관리했다’는 취지의 진술이 들어가 있어 변호인단이 순순히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즉 검찰의 증거에 동의를 할 경우, 이건희 회장의 재산관리 커넥션에 대한 간접증거가 되는 셈이어서 재판부의 판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변호인단의 부동의 가능성이 높게 되면서 검찰이 두 임원에 대해 증인신청을 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해서 자칫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수 사장 등이 법정에 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난 2004년 조서에서 개인재산 관리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는 하지만 CB저가발행과 관련된 지난 1996년 12월에도 이학수→김인주→박재중으로 연결되는 재산관리 라인이 존재했는지도 여전히 논쟁거리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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