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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럭셔리펀드, 해외 럭셔리펀드 물럿거라

최종수정 2007.04.23 08:36 기사입력 2007.04.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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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기업에 직접투자하는 ’토종 럭셔리펀드’의 수익률이 해외에 위탁해 운용하는 럭셔리펀드들의 수익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국내 출시된 펀드는 한국운용의 ’한국월드와이드럭셔리’와 기은SG자산운용의 ’링크럭셔리라이프스타일’, 우리CS자산운용의 ’글로벌럭셔리펀드’로 총 3개다.


2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한국운용의 한국월드와이드럭셔리펀드가 8%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기은SG자산운용과 우리CS자산운용의 6.48%, 6.07% 보다 약 2% 앞서는 수치.

설정액도 한국운용이 509억원으로 기은SG자산운용(431억원)과 우리CS자산운용(338억원)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은SG자산운용의 ’럭셔리라이프스타일’ 펀드는 소시에떼 제너럴(SG)이 운용하는 럭셔리펀드를 베낀 미러펀드다.


이 펀드는 고급승용차·호화요트·액세서리·호텔 등 140여개 명품 브랜드 보유 상장사 중 33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CS자산운용의 ’글로벌럭셔리펀드’도 크레디트스위스의 운용전략을 복제한 펀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2003년 1월부터 글로벌 명품브랜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사모와 공모 형태로 운용해왔으며 루이비통, 불가리, 에르메스, 로레알, BMW 등 대표적인 명품기업에 투자한다.


따라서 이들 펀드는 비과세 혜택을 겨냥해 국내에서 설정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운용은 해외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반면, 한국운용 ’월드와이드럭셔리펀드’는 글로벌운용팀에서 직접투자하는 토종 럭셔리펀드로 명품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국운용의 럭셔리펀드를 총괄운용하는 조동혁 글로벌본부장과 한규성 글로벌 운용팀장, 글로벌운용팀에서 채권운용을 맡고 있는 김용태 총 3명의 운용역이 운용을 맡고있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국내운용사들보다 해외운용사들이 펀드에 대한 노하우와 네트웍크를 더 많이 지니고 있지만 모든 펀드에 대한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며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국내 매니저들 또한 얼마든지 기대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고, 향후 그 능력이 더 보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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