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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보험] 강세場 '꿩먹고 알먹고'

최종수정 2007.04.23 12:20 기사입력 2007.04.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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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금손실 가능성은 낮아..- 10년이상 유지하면 노후자금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어


보장성보험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계 생보사들과 일부 중소형사들은 변액보험 상품 판매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자칫 일부 변액보험가입자들이 원금손실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며 감독당국의 규제도 강화됐지만 요즘 같은 주식시장 활황기에는 변액보험도 좋은 재테크중 하나이다.
위험은 있지만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형 보험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면 지금 바로 변액보험에 가입해도 좋을 듯 하다.

◇수익증권형 보험=변액(變額)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금 수령 금액이 변할 수 있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보장성보험은 사망보험금이 정해졌고, 저축성보험이라해도 몇 퍼센트 확정금리를 줬기 때문에 보험금이 변할 수 없었다 .

그러나 변액보험은 사망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고, 수익금도 변한다. 이처럼 보험금이 변하는 이유는 수익증권처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나온 수익금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이른바 ’수익증권형 보험’으로 보면 된다.

일부에서는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우려와는 달리 원금을 다 잃을 가능성은 사실상 낮다.보험사들이 상품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조기 해약하면 원금손실 가능성이 높아진다. 변액보험은 연간 최대 12회까지 펀드변경이 가능할 정도로 자산운용이 유연한 상품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변액보험 5가지 종류의 누적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최대 65%가 넘는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초기 사업비 등 미리 떼기 때문에 가입자들이 느끼는 체감 수익률은 낮을 수 있으나 10년이상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노후대비의 주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게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단, 누적수익률 조사 대상에서 12개월 이하 변액보험은 제외시켰으며 수익률은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비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기준이다.

◇나이 따라 펀드 갈아타세요=누적수익률이 상위에 올라있는 변액보험은 약 3년 이상 운용된 상품들이다.

특히 채권형 변액보험은 다른 펀드유형 보다 수익률이 다소 저조하다. 이는 채권형이 다른 금융자산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채권자산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젊었을 때는 공격적인 주식형이나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해외혼합형 등으로 운용하다가 은퇴시점에서 채권형 또는 채권비중이 다소 높은 채권혼합형으로 갈아타는 방법이 적절하다.

이들 상품들은 각각 고유의 목적에 따라 자산운용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수익률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 즉, 변액연금보험은 은퇴 후 매월 일정 금액의 연금수령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 안정적인 채권비중이 높다.

중도인출 기능을 갖춘 변액유니버셜보험 역시 위험보장이 주목적인 보장형과 노후자금을 목적으로 하는 적립형의 자산운용은 차이가 있다.

이에따라 재무목표가 같은 변액보험내에서 펀드유형에 따라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년은 지나야 비과세적용=변액보험의 종류도 많다.

현재는 변액종신,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 변액CI보험 등 4가지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변액보험은 투자를 잘해 수익이 늘어나면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늘어나지만 손실을 입으면 그만큼 보험금도 줄어든다. 또 설계사 수당 등 사업비용과 최저 사망비용 보장을 위한 보험료 납부 등으로 20%이상이 지출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단기 투자 후 보험을 해약하면 납부한 보험료에 훨씬 못 미치는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가입 2년 이내에 해약할 경우 거의 전액을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7년이 지나면 사정은 좀 달라진다. 월 보험료 전부가 펀드에 투자되기 시작하고 펀드운용 수수료도 연 0.5∼0.8% 정도에 불과해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유리해진다. 일반 적립식 펀드의 경우, 판매 및 운용 수수료가 연 2.5%수준으로 훨씬 비싸다.

여기다 일반 펀드와 달리 변액보험은 증시 상황과 금리 변화에 따라 약간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주식형 펀드에서 채권형 펀드로, 채권형 펀드에서 주식형 펀드로 갈아탈 수 있다.

적립식펀드는 주로 1~5년 내의 투자 상품으로 세금우대까지만 가능하나,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보험 수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된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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