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印 타타컨설턴시, 루피화 강세 "걱정이네"

최종수정 2007.04.17 16:54 기사입력 2007.04.17 16:54

댓글쓰기

인도 IT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 최대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는 루피화 강세가 실적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타타컨설턴시는 전일 전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달 31일로 마감한 회계 4.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17억루피(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121억루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타타컨설턴시의 S. 라마도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어진 루피화의 강세가 실적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며"환율에서 발생한 손실을 증가한 고객이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마도리 CEO는 타타컨설턴시가 근로자의 퇴직을 억제하기 위해 인도 현지 근로자의 임금을 12~15%, 전세계적으로 3~5%의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임금인상을 실시할 충분한 여유는 없지만 꼭 실현시켜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타타컨설턴시의 주가는 2.6% 급락했다. 올해 인도증시의 센섹스지수가 0.75% 상승한 가운데 같은 기간 타타컨설턴시의 주가는 2.6% 증가했다.

한편 인포시스를 포함한 타타컨설턴시의 인도 내 라이벌 업체들 역시 루피화 강세가 미국에서 쌓아올린 실적을 깎아내려 전체 순익 및 판매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인포시스는  지난 13일 1~3월 분기 순익이 70%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마켓워치는 세금환급에 의한 증가분이 크다고 지적, 루피화 강세와 임금 증가로 다음 분기의 영업마진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뭄바이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루피화는 전일 대비 0.5루피 오른 43루피를 기록하며 6개월전의 41.74보다 큰 폭 상승했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