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루보 여파?' 코스닥 하한가 종목 30개 육박(종합)

최종수정 2007.04.17 15:18 기사입력 2007.04.17 15:18

댓글쓰기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코스닥상장업체 루보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가운데 최근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이 대거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까지 14일만에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무려 28개사(상장폐지종목 제외)에 달했다. 상장폐지로 정리매매 중인 제이엠피는 50% 하락했다.

루보는 전일 대비 14.98% 하락했으며 거래량이 4000여주로 전일의 0.40% 수준에 그쳤다. 아예 매물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하한가 매도 물량만도 240여만주에 달했다.

이날 하한가까지 폭락한 종목은 중앙바이오텍, 에이로직스, 케너텍, 루보, 승일, 아이콜스, 케이피티, 한텔, 엠피오, 아이메카, 케이디이컴, 신명B&F, 시그마컴, 유아이에너지, 니트젠테크, 엔터원, 성원파이프, 제일창투, 한일사료, 유니보스, 해원에스티, 시큐리티KOR, 자이링크(우), 닛시, 파로스이앤아이, 도움, 시스윌 등 총 28개 종목이다.

하한가 종목 중 유아이에너지 등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으나 대부분의 종목들은 최근 상승추세를 그리다 이날 들어 갑작스레 대폭 하락했다.

특히 한일사료, 에이로직스, 유니보스, 도움 등은 최근까지도 급등하던 종목으로 주가가 급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업체들의 급락에 대해 루보 파동의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루보의 검찰 조사설에 코스닥시장의 분위기도 급랭해졌다. 코스닥지수는 최근 13일 연속 상승세를 구가했으나 이날 하락세로 반전됐다. 전일 대비 6.93포인트(-0.99%) 하락한 690.16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698.55까지 올라 7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루보 파동이 번져가며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루보에 대해 주식을 목표로 시세 조종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 주요 계좌를 동결하는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이외에 H사, J사, S사 등 10여개 회사에 대해서도 혐의가 포착돼 검찰의 수사가 전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