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도쿄 FX] '엔 약세 지나치다'... 엔 하락 주춤, 엔/유로 161.87엔

최종수정 2007.04.17 13:42 기사입력 2007.04.17 13:41

댓글쓰기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의 하락세가 너무 빠르다는 자료가 발표되면서 유로에 대해 5일째 이어지던 엔의 하락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앤 케리트레이드가 활성화되면서 지난 10일간 유로에 대해 2.1% 하락하며 최저 약세를 보인 엔은 호주달러에 대해서도 10년래 최저로 하락했다.

17일 오후 1시 5분 도쿄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161.87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 종가는 162.07엔이었다.

엔은 달러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내며 엔/달러 환율은 119.74엔에서 119.58엔으로 하락했다.

엔/호주달러 환율과 엔/뉴질랜드달러 환율도 각각 99.58엔, 88.48엔으로 하락했다.

엔에 대한 유로의 10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77을 기록해 과도한 하락세를 나타내는 70을 넘어섰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난주 발표한 자료를 보면 10일 기준 엔의 순매도 포지션(net shorts)도 6만4841건으로 6주래 최다 건수를 기록해 엔의 하락세가 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카산증권 소마 츠토무 채권외환딜러는 "엔에 대한 과매도가 진행되고 있다"며 "엔이 반등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마 딜러는 이날 엔/유로 환율은 161.45엔, 엔/달러 환율은 119.20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일본 중의원 재정회계위원회에서 소비자물가가 장기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중앙은행(BOJ) 총재의 발언도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엔의 강세를 부추겼다.

다이와인스티튜트오브리서치의 가메오카 유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엔화 약세는 분명히 지나쳤다"며 "BOJ가 일 년 내에 금리를 2~3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유로/달러 환율도 하락해 1.3535달러에서 1.3437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