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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뭄바이대학 세계 최초 상장 추진

최종수정 2007.04.17 12:49 기사입력 2007.04.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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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상장대학이 탄생할 전망이다. 인도 뭄바이대학이 증시 상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뭄바이대학은 1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상아탑으로 향후 6개월 안에 상장과 관련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뭄바이대학이 보다 질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뭄바이대학의 상장이 현실화되면 세계 최초로 증시에 상장한 대학이 된다.

뭄바이대학의 비자이 콜 부총장은 "새로운 시설과 연구 단지 건설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재정 부족과 유연성이 결여된 인도 교육계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 교육 시스템은 연평균 9%를 넘나드는 고성장을 뒷받침할 만한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뭄바이대학의 상장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상장을 위해서는 많은 걸림돌이 존재하고 있는 상태.

인도에서는 일반적으로 교육과 수익사업은 별개로 여겨지고 있으며 상장이후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법률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뭄바이대학의 상장 추진은 인도 교육계의 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인도비즈니스스쿨(ISB)의 아지트 랑네카르 부학장은 "인도의 인구는 지난 30년간 두배 이상 증가했지만 교육 부문은 성장을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수익을 목적으로 한 대학은 존재하고 있다. 피닉스대학은 나스닥에 상장된 아폴로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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