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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1분기 실적은

최종수정 2007.04.17 11:37 기사입력 2007.04.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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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하락에 부진, 추정치 하회할 듯..2분기 저점이후 회복 예상

D램 가격이 급락한 만큼 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상당히 부진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가격하락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기존 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6000억원대였으나 최근 4000억원대 후반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다만 실적의 선행적인 지표라 할 수 있는 반도체 가격도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회복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하이닉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28분 현재 전일 대비 0.30% 하락한 3만35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Q 예상치 하회...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 하락 탓

현대증권은 반도체 가격하락세를 반영해 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510억원에서 503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장열 연구원은 "예상보다 가파른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 하락과 예상보다 큰 낸드플래시 부문의 적자규모를 감안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2분기 추정치도 2290억원에서 1870억원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도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00억원, 영업이익 4780억원(영업이익률 19.7%)로 기존 영업이익 예상치 5750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가격 하락으로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이닉스가 1분기 메모리 가격 급락속에서도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6290억원으로 전분기(8580억원)대비 26.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메모리 가격 폭락을 감안하면 견조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바닥...하반기 회복 기대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증권사들은 실적의 선행적인 지표라 할 수 있는 반도체 가격이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이닉스의 부진은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중순부터 반도체 가격 안정화에 접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 동행 지표들의 반등과 낸드 업황의 본격적 개선 및 D램 가격 안정화가 2분기 중순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현 시점이 매수 전략의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하이닉스 실적이 분기별로 2분기, 월별로는 4월이 실적저점이 될 것"이라며 "낸드플래시메모리 산업이 지난 2월 저점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D램 저점은 이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영백 기자 ybse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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