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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대출알선 사기범 3억원 가로채

최종수정 2007.04.17 11:27 기사입력 2007.04.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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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17일 서울 강북구 드림랜드 부지를 매입하려던 최모씨에게 거액의 대출 보증인을 세워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대출알선 브로커 박모(62)씨를 구속 기소하고 전직 구청공무원 이모(5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기 전력이 있는 박씨는 2005년 4월 드림랜드 부지를 매입하려는 최모씨에게 접근해 "건설회사를 30년 이상 운영하면서 큰 손들을 많이 알고 있다. L건설사 회장과 친분이 있는데 시공을 맡기면 부지 매입자금 2000억원에 대한 대출 지급보증을 서주기로 했다"고 속였다.

또한 노원구청 지방행정주사로 퇴직한 뒤 박씨를 돕고 있는 이모씨는 "15년 이상 강북구청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드림랜드 개발 인허가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대기업 전현직 회장들과도 친인척 관계에 있으므로 책임지고 대출을 알선해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와 이씨는 이러한 방법으로 피해자 최모씨로부터 2005년 4월 1억원과 1000만원을 차례로 송금받고, 같은 해 5월에는 대출 약정 계약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는 등 3억1000만원을 가로챘다.

조용준 기자 jun2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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