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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전 의장과 천정배 의원이 손잡고 통합신당 만든다

최종수정 2007.04.17 11:03 기사입력 2007.04.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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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통합신당 창당 다원화 양상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계인 민주평화연대(민평련)와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민생정치모임이 17일 독자적 통합신당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열린우리당 탈당파인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의 ’중도개혁통합신당’ 논의와는 또 다른 성격으로, 범여권 내부의 통합신당 창당 방법론이 다원화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평련과 민생모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논의를 본격화한다. 앞서 15일 저녁엔 민평련의 우원식 이인영 최규성 의원과 민생모의 이종걸 제종길 최재천 의원 등이 만나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생모임의 한 의원은 "반(反)한미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양측 간 공감대 속에서 우리당 안팎의 합리적 진보세력을 하나로 묶어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의 ’중도 신당’과는 차별화된 통합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당분간 우리당 당적을 보유한 채 민생모임과 ’구락부’ 형태의 정치결사체를 만들어 통합논의는 물론 한미FTA 등 정치현안에 대해 공동전선을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민생모임 측 의원은 "우리당 탈당그룹 간의 통합논의는 여러모로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우리당 내 진보개혁성향 의원들과 대화틀을 구축해 신당 창당의 동력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현 기자 g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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