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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硏 "투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줄어..."

최종수정 2007.04.17 10:31 기사입력 2007.04.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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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통해 자산증식을 꾀하겠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토지를 이용한 자산 증식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높아 투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2006년 토지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에 따르면 "기회가 되면 토지를 이용해 자산을 증식시키겠다"는 응답이 67.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9년 51.1%보다 16.4%가 증가한 것이다.

또 30대는 토지를 통한 자산증식이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42.5%로 50∼60대의 55.4%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젊고 소득이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토지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79년 여윳돈이 있으면 개인사업을 하겠다는 응답이 39.9%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토지가 2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상품별로는 건물(27.5%), 은행예금(18.8%), 주식(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의 경우는 7.6%로 크게 낮아졌다.

토지이용별로는 지난 79년 26.4%, 85년 37.4%로 농사를 지을 농지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나 2000년에는 택지가 33.5%, 2006년에는 투자목적의 농지ㆍ임야가 34.2%로 나타났다. 무주택자의 경우 45.3%가 택지를 선호했고, 1주택자는 32.5%, 2주택소유자는 46.1%가 투자목적의 농지나 임야를 선호했다.

국토연구원의 채미옥 박사는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의식이 증대돼 가고 있다"면서 "투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크게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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