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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토플대란' 정부가 나서야

최종수정 2007.04.17 12:10 기사입력 2007.04.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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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3일 토플 특별시험이 전국적으로 단 10곳에서 8000명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대로라면 수요 폭발로 인한 '토플대란' 재발이 불보듯 뻔하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원희룡 의원은 17일 이와 관련, "시험접수를 위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아무 일도 못하고 모니터만 바라볼 것"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사교육 시장에 맡겨놓지 말고 직접 나서서 새로운 평가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국민이 지난 3년간 토플과 토익 응시료로만 지출한 돈이 약 2236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문제는 이러한 막대한 돈을 외국의 기관에 지불하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나라'라는 비웃음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원 의원은 "외화의 유출이라는 문제를 떠나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자존심과도 연결되는 문제"라며 "정부는 최소한 영어교육에 있어서 만큼은 국민의 욕구를 공교육의 틀로 흡수해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영어수업이 가능한 교원 양성 ▲교원평가제 실시로 무능력한 교원은 과감히 퇴출 ▲사교육시장의 우수인재를 공교육으로 흡수 ▲원어민 영어교사의 대폭적 확충 등을 제시했다.

원 의원은 "수요가 있는데도 공급은 해주지 못하면서 힘과 제도로 강제하려는 것은 낡은 시대의 방법"이라며 "공교육이 바로 서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을 때 사교육의 열풍과 토플대란과 같은 비상식적인 사태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jj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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