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국 휴대전화 북미 3G서 맹주 "눈부시다"

최종수정 2007.04.18 07:31 기사입력 2007.04.17 11:00

댓글쓰기

   
 
북미 3G폰 시장에서 단일모델로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한 LG전자의 CU500모델.
막 태동한 북미 3G(세대)폰 시장에서 한국산 휴대전화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LG전자가 현지 공략 1년만에 누적 200만대 판매실적을 올려 점유율 63%를 돌파했고 삼성전자는 HSDPA 전용 뮤직폰이 출시 5개월 동안 10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북미 GSM 계열 사업자인 AT&T 와이어리스(구 싱귤러)를 통해 공급한 LG전자의 CU500은 단일 모델로는 최초로 120만대를 뚫고 올해 3G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CU500의 쾌속질주를 현지 언론에서도 연일 소개하고 나섰다. CU500은 타임지가 선정한 ’기술제품 구매 가이드’와 ’이주의 제품’ 코너에 실렸고 컨슈머 가이드에도 소개됐다.

19.3mm의 슬림 폴더 타입의 LG-CU500은 전면부에 배치된 음악 전용 버튼으로 3D 음질을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과 모바일 메신저, 초고속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CU500 외에도 CU320과 CU400 등 총 3개 모델을 북미 시장에서 선보였다. WCDMA폰인 CU320은 지난해 3월 AT&T가 3G 서비스를 시작하며 도입한 첫 모델이다. CU400은 세계 최초로 무전기 서비스인 PTT 기능을 지원하는 WCMDA폰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출시한 HSDPA 뮤직폰 ’싱크’(SGH-A707)도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A707은 음악 기능에 특화된 전략모델로, 전면에 음악전용 터치키와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17.5mm슬림 폴더 디자인을 갖췄다.

냅스터나 야후 등 유료 음악 사이트에서 내려 받은 MP3파일을 옮겨 들을 수 있는 WMDRM기술과 검색버튼 하나로 곡명과 아티스트를 자동으로 찾아 주는 ’뮤직ID 서비스’도 장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HSDPA 뮤직폰 '싱크'는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A707을 비롯해 지난 6월 내놓은 HSDPA폰 ’ZX20’과 11월 출시한 HSDPA 스마트폰 ’블랙잭’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북미 3G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A)는 북미 3G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200만대에서 올해 900만대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부사장은 "북미 시장과 고객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진입한 북미 3G 시장에서 첨단 기능을 갖춘 모델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수길 기자 sugiru@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