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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워크아웃 졸업에 강세..SK는 약세

최종수정 2007.04.17 09:26 기사입력 2007.04.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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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오늘 워크아웃을 공식 졸업하게 됨과 동시에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000원(8.11%) 급등한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량도 이미 전날의 40%에 달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일 최태원 SK회장은 워커힐 주식을 SK네트웍스에 무상 출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측은 "최 회장이 SK네트웍스 경영 정상화를 완전히 마무리짓겠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워커힐 주식 전량을 무상으로 출연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무상으로 출연하게 될 워커힐 주식은 전체 지분의 40.69%인 325만 5598주로 현재 기준으로 약 1200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주식이다.

이에 대해 일부 채권 금융기관들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모두 마무리돼 대부분의 채권 금융기관들이 워크아웃 졸업에 동의, 이날 중 서면 동의서를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03년 분식회계 사태로 워크아웃에 돌입했던 SK네트웍스는 4년만에 워크아웃을 공식 졸업하게 됐다.

반면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던 SK는 약발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SK는 전일대비 200원(0.21%) 내린 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기업 분할 후에는 지주회사 등을 중심으로 기업가치가 보다 상승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SK네트웍스, SK인천정유 등 보유 유가증권의 추가적인 가치상승 및 유동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경우 현 주가대비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석유정제마진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금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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