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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영어권 부럽지않은 국제학교

최종수정 2007.04.17 08:45 기사입력 2007.04.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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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에도 네이처, 디스커버리, 뉴스위크를 보며 영어로 자연스럽게 공부하며 해마다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적잖은 수를 진학시키고 있는 학교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프라스 근교에 위치한 국제학교는 1994년 국제연합 기구인 UNO(united nations organization)의 주도로 설립돼 설립돼 현재 각국의 학생 250여명(한국인 27%)이 수학하고 있다.

이 학교의 특징은 미국대사관의 든든한 재정적 지원과 보스톤, 뉴욕영화대 등 미국 명문대학교와 네트워크화 되어 있어 미국대학 입학이 용이하다는 것. 현지에 있는 영국 분교 웨스트 민스트 대학과 협의체 관계에 있어 언제든 선진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영국,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남아공,프랑스, 독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36명의 교사진을 통해 글로벌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른 영어권 나라의 국제학교와는 달리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다. 본래 우즈베키스탄은 90%에 이르는 국민들이 종교적으로 이슬람이다 보니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중앙아시아 최고의 권위있는 국제학교라는 명성답게 이 학교의 교육 시설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정문을 통과한 순간 넓은 정원과도 같은 확 트인 유럽풍의 깨끗한 환경과, 각 교실마다 특색 있게 비치된 수준 높은 교육 자재들이 학생들의 눈높이를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들로 가득했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공부에만 열중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가 지루하다싶으면 깨끗한 녹색 잔디구장에서 축구와 야구를 즐길 수 있고, 실제 코트처럼 만든 농구장에서는 그날의 스트레스를 확 날릴 만큼 흠뻑 땀에 젖을 수도 있다.

이곳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적성검사와 영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다보니 기본적인 학습 수준은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수업방식은 한반에 평균적으로 16명이 수업하며 특별한 경우에도 절대 20명을 넘길 수 없다. 소수 정원으로 최대의 학습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 이 학교의 기본 방침이기 때문이다.

학과과정은 4살 유치부부터 12학년 고교과정까지 구성돼 있다.

학과목은 11살부터 전체 17과목중 자신의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이 선택한 과목은 이 학교 교육방식에 따라 진행되고 이것은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수순으로 봐도 무방하다. 

교육비는 유치부의 경우 연 1만달러 수준이며 학년이 높을수록 최대 1만6000달러까지 올라간다. 선진 영어권 나라에 있는 국제학교 교육비에 비하면 절반 이하의 수준이며 최근 인기 있다는 필리핀도 2만달러 이상인 점을 감안해도 상당히 저렴하다.    

학부모 박모씨는 "현지에서 상사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소개로 이 학교를 알게 됐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사교육을 시킬 필요가 없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캐빈 글라스 원장은 "인터네셔널 국제학교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교로 해마다 지원자가 늘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면학분위기가 잘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최귀영 특파원 ckygood2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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