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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뉴타운 예정지를 가다] ⑥의정부 금의·가능지구

최종수정 2007.04.17 08:28 기사입력 2007.04.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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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개발호재 불황 '무풍지대'

   
 
토지거래허자구역으로 묶여 거래는 뜸하지만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의정부 뉴타운 예정지인 금의지구의 모습.
미군기지 이전계획으로 한창 개발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의정부시. 2011년 이전예정인 의정부 가능동 미군기지 ’캠프레드 클라우드’ 주변도 마찬가지다.

특히 이 일대는 뉴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도시는 어느때보다 어수선한 느낌이다. 하지만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개발호재로 최근 부동산경기가 전국적으로 불황임에도 좀처럼 가격이 내리지 않고 있다.

◆의정부시, 2년안에 촉진계획수립

의정부 뉴타운 예정지는 금의지구 108만8700㎡(약33만평)와 가능지구 124만9600㎡(약38만평)로 총 71만평 규모다.

대상지인 의정부1동, 금오동, 가능1"2"3동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상태다.

금의지구는 현재 경기1차뉴타운예정지로 선정, 도는 8억원의 계획수립 용역비를 지원한다.

시는 총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금의지구뿐 아니라 가능지구 계획수립 용역도 함께 실시할 예정으로, 6월안에 뉴타운 후보지에 대한 용역 발주 지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년 안에 지구지정과 촉진계획에 대한 용역을 한꺼번에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 공람과 주민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 뉴타운 사업팀 관계자는 "뉴타운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늦어도 2009년에는 공사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각종 개발계획 호재 넘쳐

의정부시는 최근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의정부뉴타운 예정지 인근으로 미군기지 이전, 경전철 착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완전개통, 광역행정타운조성 본격화, 광운대 제2캠퍼스 이전 등 새로운 도시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2월에 경원선 복선전철 의정부~소요산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종로까지 1시간 20분으로 단축됐다.

또 10년 숙원사업인 경전철도 올 5월 착공한다. 의정부시 장암동~고산동 사이를 연결하는 국내 세번째 경전철이다. 회룡역에서 경원선 광역철도와 연결돼 서울출퇴근자도 이용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 사패산터널 구간 등을 포함한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2011년까지 미군 기지가 철수하면 그 자리에는 시민을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가능지구 내 캠프 라과디아에는 공연"전시시설을 갖춘 공원 등을 조성, 도심지역내 부족한 휴식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에는 인근 금오공원과 연계해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뉴타운예정지, 떨어지지 않는 가격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의정부 지역 집값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1~4월까지 의정부 집값 상승률은 전국 최고를 기록중이다.

뉴타운 대상지역도 마찬가지다. 의정부뉴타운 예정지 내 금오동 현대아이파크 32평형의 경우 호가가 2억2500~2억8000만원 정도이고, 주공그린빌 3단지 25평형도 지난해 말 1억5000만에서 약 10%에 상승한 1억7000만에 거래됐다.

20년 넘은 단독주택과 빌라가 많은 가능동도 오르기는 마찬가지다.

지분 8~9평을 확보할 수 있는 빌라가 1년전 평당 300∼400만원에서 1300~1500만원까지 올랐다.
가격은 올랐지만 거래는 뜸한 편이다.

뉴타운 예정지 가능동 내 S 부동산 관계자는 "이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어서 거래가 없는 대신 각종 호재로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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