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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실적호조 M&A호재...다우100P↑

최종수정 2007.04.17 07:14 기사입력 2007.04.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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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긍정적인 3월 소매판매 발표로 큰 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지난 2월말 중국발 ’쇼크’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S&P500지수는 1% 이상 급등하면서 6년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108.33포인트(0.86%) 상승한 1만2720.46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6.39포인트(1.06%) 오른 2518.3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5.62포인트(1.08%) 상승한 1468.47을 나타내며 6년반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거래소에서는 28억주, 나스닥 거래량은 17억7000만주를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328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919개 종목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2174개 종목이 상승하고 89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의 상승세는 씨티그룹, 와코비아, 엘리릴리 등의 실적 호조와 대규모 M&A 소식이 견인했다는 평가다.

세계 최대 금융회사인 씨티그룹은 지난 1.4분기 순익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0억1000만달러(주당 1.0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 13억8000만달러를 제외할 경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58억8000만달러(주당 1.18달러)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해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4위 은행인 와코비아는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 인수에 따른 모기지 순익 증가로 1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난 23억달러(주당 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16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 제약업체 엘리 릴리도 인수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이 84센트로 월가 예상치(79센트)를 웃돌았다.

굵직한 M&A 소식도 이날 증시 상승세의 재료였다. 미 최대 학자금대출업체 샐리매(SLM)는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액 주당 60달러, 총 250억달러를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샐리매의 주가는 18% 급등했다.

인터넷 광고업체 더블클릭의 인수로 승승장구를 펼치고 있는 구글은 이날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국 소유업체인 클리어 채널 커뮤니케이션과 광고 판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혀 주가도 1.71% 상승했다.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미 상무부는 소득증가와 따뜻한 날씨에 힘있어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0.6%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4월 연준제조업지수가 3.8을 기록해 두달 연속 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센트 떨어진 배럴 당 6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162.18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보다 0.90엔 상승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6센트 상승한 1.3544달러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0.61엔 상승한 119.74에 거래됐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28% 포인트 내린 연 4.7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21%포인트 내린 연 4.74%를 기록했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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