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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사업 정부-재계 공동나서(종합)

최종수정 2007.04.16 17:11 기사입력 2007.04.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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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1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조선업계 사장단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좌로 부터 김영학 산자부 기간제조산업 본부장, 강덕수 STX 회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장관, 박규원 조선협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한장섭 조선협회 부회장.

 

고부가가치 조선사업인 대형 크루즈선 건조사업에 정부와 조선업계가 공동으로 적극 나서기로 했다. 

LNG선만으로는 조선산업에서 지난 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부상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16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5개 조선업체 대표들은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크루즈선 등 첨단선박 개발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자부장관이 조선업체 대표들과 회동한 것은 지난 2005년 5월 이후 2년여 만이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해 LNG선 발주물량의 70~80%가량을 독식한 메이저다. 


그러나 크루즈선은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 프랑스의 알스톰 마린, 독일의 마이어 베르프트 등 유럽 조선소들이 독점하고 있다.  한국의 진출은 전무하다. 

크루즈선은 초대형유조선(VLCC), LNG선 등보다 더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으로 앞으로 한국 조선업계가 집중 공략해야 할 분야이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는 크루즈의 전  단계인 여객선 건조를 통해 기술을 축적 중이다.  오는 2010년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와 정부는 4~5개월 동안 크루즈선 개발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한 뒤 하반기부터 5년 내외의 중장기 크루즈선 연구개발에 일정에 나설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조선업계 대표들은 "중국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크루즈선,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의 경쟁우위 확보와 함께 선박기술의 완전자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첨단 선박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크루즈선 개발에 대한 상반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지역별 기능인력 양성사업의 추진과 함께 도장, 용접 작업로봇개발을 지원해 나가는 한편 후판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위의 호텔로 불리는 크루즈선은 척당 가격이 5억~10억달러의 최고급 선박이다. 폭발적으로 시장이 팽창, 금액 기준으로 세계 선박시장의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2010년 말까지 총 30척이 건조, 150억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올해에만 12척이 공급된다.

올해 크루즈 승객도 지난해보다 150만명이 증가한 126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연구원의 선종별 부가가치 지수에 따르면 철강재를 100으로 할 때 크루즈선은 2000으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이기도 하다.

염지은 기자 senajy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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