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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메타폴리스 분양가 진통...일정차질 불가피

최종수정 2007.04.16 15:41 기사입력 2007.04.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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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가 분양가 산정을 놓고 해당 지자체인 화성시와 계속되는 갈등을 빚고 있어 5월달 분양에 차질이 예상된다.

16일 화성시와 메타폴리스(주)에 따르면 당초 지난해 9월 분양예정이던 메타폴리스는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비판여론이 일면서 분양이 연기된데 이어 최근에는 시 분양가 자문단이 시행사가 산출한 분양가보다 낮은 분양가를 권고해 시행사측의 반발이 거세다.

화성시는 지난 2일 시행사인 메타폴리스(주)가 승인요청한 메타폴리스 평당 분양가를 1335만원이 적정하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지난 5일 내놓았다. 이는 메타폴리스㈜가 신청한 1560만원(1314만~1790만원)보다 225만원 낮은 분양가다.

시 관계자는 "시행사가 토지공사로부터 취득한 택지가격은 평당 1067만원인데 평당 1560만원에 분양하면 분양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므로 권고한 분양가의 인하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메타폴리스측은 금융비용과 제세공과금 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권고안이라며 산출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우리가 승인요청한 분양가는 택지취득가(취득원가+금융비용+제세공과금)에도 못미쳐 오히려 적자"라며 "화성시는 분양가자문단이 산출했다는 분양가의 산출내역을 공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주택과 관계자는 "택지비 인하 요인이 있다는 분양가 자문단의 자문 결과대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접점을 찾아 적정 분양가를 권고했다"며 "자문단의 활동은 비공개가 원칙이므로 공개의무가 없다"고 못밖았다.

현재 메타폴리스측은 이번 권고안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여부를 검토중이지만, 사실상 권고안대로 분양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분양일정 차질이 불가피하다.

메타폴리스는 동탄 시범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최고 66층짜리 2동(248m)과 60층, 55층짜리 각 1동 등 모두 4개동으로 된 주상복합아파트로 2만9000평 부지에 총 1266가구를 공급, 오는 2010년 입주목표다. 시행사는 포스코건설(40.05%)과 한국토지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메타폴리스(주)다.

정수영기자 js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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