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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윤윤수 회장, 글로벌 브랜드 추가 인수 검토

최종수정 2007.04.16 14:51 기사입력 2007.04.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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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수 회장
글로벌 휠라의 지주회사를 이끌게 된 윤윤수 회장이 독특한 라이센싱 전략을 통해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고 발빠른 해외시장 확장 전략을 펼쳐갈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르면 이태리나 유럽권 유명 브랜드 한두개도 추가로 인수할 방침이다.

윤윤수 GLBH홀딩스 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인수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과 후일담, 앞으로의 경영전략 등에 대해 밝혔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GLBH홀딩스가 글로벌 휠라 인수를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브릿지론을 오는 상반기 안에 상환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GLBH홀딩스는 현재 각 지역별 다수의 사업자들과 새로운 라이센싱 계약을 추진중이다.

조만간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1억8000만~1억9000만달러, 중국에서 5000만~6000만달러, 남미에서 3000만달러 등을 수취할 예정으로 오는 6월 말쯤이면 대부분의 브릿지론을 갚을 수 있게 된다. 나머지 금액은 2008년 일본에서 6000만달러, 남미에서 3000만달러 등을 받아 모두 상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회장은 이같은 조기 상환이 휠라코리아에서 수립한 독특한 라이센싱 전략을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브랜드보다 라이센스 계약 기간을 길고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대신 로열티의 일부를 선납금 형태로 받는 방식이 그 비결인 셈.

일반적인 로열티가 7~8% 정도인데 반해 휠라코리아는 일단 3~4%를 현재가치로 환산해 일시금으로 선납받고, 이후 로열티는 4~5% 선으로 하게 된다. 계약기간 역시 현행 5년에서 반영구적, 또는 장기로 설정해 안정적인 사업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한다.

윤 회장은 또 GLBH홀딩스의 역점 추진과제로 미국 사업의 조속한 턴어라운드를 꼽았다.

세계 제1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서 휠라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성공적인 글로벌화에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사업은 라이센싱이 아닌 직접 경영을 택했다. 휠라USA의 대표를 맡게 된 존 엡스타인은 세일즈 전문가로 스포츠 신발 및 의류 산업에 30여년간 종사하면서 아디다스, 휠라, 르꼬끄 스포르티브 등에서 판매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해 왔고 윤 회장과도 각별한 사이로 전해졌다.

윤 회장은 "단순화·신속화·유연화를 통한 스피드 경영과 미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판매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일례로 모터스포츠 패션과 같은 차별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고급 백화점과 전문용품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유통 전략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LBH홀딩스는 올해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내년에는 1500만달러, 2009년에는 2500만달러의 순이익을 목표로 설정했다.

윤 회장은 "휠라의 안정화 작업이 끝나면 이후 캐주얼 등 스포츠 이외의 브랜드도 인수해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홀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면서 "현재 몇몇 사업자와 구체적인 부분을 협상중"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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