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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용 헌재 사무처장 "기업 운영방식 배워야"

최종수정 2007.04.16 15:30 기사입력 2007.04.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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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철용 헌법재판소 신임 사무처장이 16일 취임식에서 "기업의 운영은 국가기관 운영에도 많은 가르침을 준다"며 "헌재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기업의 노력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에서 레스토랑 사업으로 성공한 김만종씨의 예를 들며 "김씨가 부도난 레스토랑을 인수해 리모델링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경영이론의 하나인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 법칙'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것을 소홀히 다뤄 고객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헌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하는 지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깨진 유리창' 법칙은 건물 주인이 깨진 유리창을 방치할 경우 절도와 방화 등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으로, 기업들에게는 매장 관리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 처장은 이어 '사람의 행복은 자신이 사랑하고 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워렌 버핏의 말을 인용, "헌재를 서로에게 편안한 직장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하 처장은 1977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 대전치법 천안지원장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199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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