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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ABN암로 합병... 48시간내 결론-FT

최종수정 2007.04.16 14:11 기사입력 2007.04.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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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바클레이스와 네덜란드 ABN암로의 합병에 걸림돌이 출현한 가운데 합병 자체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ABN에 분할 매각을 제안한 직후 두 은행은 최종시한을 48시간으로 정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한 협상 관계자는 "수요일(18일)이면 성사 여부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은행의 행보가 빨라진 것은 지난 13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산탄데르오브스페인앤드포르티스 벨고우더치 등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이 ABN에 3분할 매각을 제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클레이스와 ABN의 합병 노력이 주가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컨소시엄으로부터 바클레이스가 제안한 가격보다 더 큰 액수의 인수 제안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이날 ABN의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렇게 되면 ABN 이사회는 ABN의 가치를 최근 주가보다 적게 매긴 바클레이스와의 합병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주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2%대의 ABN 지분을 보유한 칠드런스인베스트먼트펀드는 ABN 이사회가 컨소시엄에 바클레이스 같은 수준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ABN 인수전에 컨소시엄이 참여하게 되면 주주들은 컨소시엄에 속한 은행의 주식뿐 아니라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컨소시엄 측은 아직 인수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한편 ABN은 컨소시엄이 실제로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보장이 없어 업계의 경쟁상대인 이들에게 장부를 공개하는 데 회의적인 입장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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