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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인제대 공동으로 노무현 스쿨 설립한다

최종수정 2007.04.16 12:10 기사입력 2007.04.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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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인제대가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대통령 이름을 내건 가칭 ’노무현 스쿨’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김해에 본교를 둔 인제대는 최근 청와대의 제안을 받고 서울 중구 저동 백병원 옆 인제대 서울캠퍼스 등에 미국 하버드대학의 ’케네디 스쿨’ 같은 공공정책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또 인제대 김해캠퍼스 인근에는 도서관 성격의 ’노무현 기념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노무현 대통령 스쿨은 미국 하버드대의 정치학 명문대학원인 ’케네디 스쿨’과 같은 정치 양성 요람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케네디 스쿨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반기문 유엔사무총장,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같은 세계 유력 정치 지도자들이 배출된 대학원이다.

이를 위해 인제대 백낙환 이사장(백병원 설립자)과 이경호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청와대를 방문,노 대통령과 만나 대학원과 기념관 설립에 관한 의견을 나눴으며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먼저 얘기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우수한 자질을 갖춘 정치 후배를 양성하고 싶다. 이 곳에서 국회의원도 여럿 배출되면 좋겠다"고 정치대학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제대 측 관계자들도 긍정적으로 답변했고,노 대통령도 만족을 표시했다.

인제대 서울캠퍼스 등에 노 대통령의 이름을 딴 대학원이 생기면 노 대통령은 물론 이 아이디어를 낸 문정인 연세대 교수(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겸직) 등이 강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인제대 측은 "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김해시 진영읍 생가에서 가까운 김해 신도시 예정지 내에 들어설 노 대통령 기념관 사업을 위해 정부 예산 2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무현 스쿨’을 개설하려면 국민 여론이 중요한 데다 노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도 국민세금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사업 성패가 갈릴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국가 예산 60억원 정도가 지원된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 외에 전직 대통령 기념관은 아직 없다. 한때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이 추진됐지만 당시 민주화 세력의 반대로 무산됐으며 지난해 말 명지대가 김영삼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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