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아시아시각] 한미FTA와 한ㆍ중ㆍ일 동북아 3개국 경제공동체 형성

최종수정 2007.04.16 12:30 기사입력 2007.04.16 12:30

댓글쓰기

노무현 대통령 재임 5년만에 모처럼 잘한 업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한미FTA 타결이다.
 

FTA 타결 이후 언론들은 '세계 2위 경제 국가 달성' ,제3 개국' 등 화려한 수사를 붙여주었다.
 

특히 본지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자료를 인용, '2050년 한국 세계 2위 경제 대국 달성'이란 비전의 제목을 달았다. 골드만삭스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50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9만294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1위인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9만1683달러)과 차이도 불과 1389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60ㆍ70년대 정부 주도의 빠른 경제 성장 이후 세계 11위 경제 대국 도약과 IMF 관리체제 등 영욕의 역사를 지낸 우리 나라가 자본주의 경제 심장부인 미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런 평가는 결코 지나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한국과 미국은 정치ㆍ외교적 혈맹관계를 넘어 '경제통합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FTA 타격은 시사하는 바 크다.
 

국민들로서도 무엇보다 세계 최강의 미국과 맞설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FTA 타결 이후 증권시장에서도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등 글로벌 자금이 한국 경제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주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는 듯하다.
 

또 그동안 좀처럼 풀릴 것같지 않은 국내 경제전망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FTA 타결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하게 한다.
 

한국은행 통계청 전국은행연합회 등 대표적 경기전망기관들은 국내 경기가 이달부터는 점차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지난 11일 한은에서 '경기동향 지수에 대한 분석과 전망 회의'를 열고 2분기(4월)부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산업연구원은 제조업경기실사시주(BSI)가 1분기(90)보다 2분기(112)가 더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경련도 3월 중 종합경기실사지수가 1ㆍ2월보다 좋아졌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소비도 2분기부터 나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분기 98에서 2분기 103으로 높아질 것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FTA 타결 이후 벌써부터 좋은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같은 희망적인 조짐들 뒤에 이번 FTA 타결로 인해 피해를  입을 축산농가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노 대통령은 최근 EBS방송에 출연,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의미 있는 발언을 했다. 이는 대통령 스스로 단순하게 영어를 배우겠다는 이상의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본다.
 

FTA 타결로 한미간 새로운 경제상황이 마련된 마당에 적극 대처해 성공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영어 공부부터 다시 해야한다는 메신저를 보낸 것으로 들렸다.
 

이번 한미FTA 타결이 되지 않았더라도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공통어인 영어 숙달은 필수사항이다.
 

기업은 물론 개인들과 공무원들까지 한미FTA시대에 걸맞는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본다.
 

특히 이번 FTA협상 타결 이후 한ㆍ중,한ㆍ일 등 동북아 3개국간 경제협력 공동체 구성에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박종일 정치경제부장 drea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