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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실적 악화 "주가 영향은 미미할 것 "

최종수정 2007.04.16 08:38 기사입력 2007.04.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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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15일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이익 부진은 IT, 특히 반도체 부문이 업황 회복 직전 주가의 바닥을 재인식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

실망스러웠던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실적은 DRAM 부문의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DRAM 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된 데다 출하량 또한 전분기 대비 7% 증가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반도체 부문의 이익은 5400억원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전체 영업이익 또한 1조180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낸드 플래시가 소폭의 흑자를 나타내며 저점을 기록한 데 이어 DRAM 또한 2분기 저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하반기 이익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대두되며 오는 5월부터 반도체 부문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월을 전후로 PC OEM 업체들의 수요 증가가 확인되면서 가격 하락이 멈출 경우 전 사업부문의 이익 회복 또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준 대신증권 연구원도 "올해 메모리 시장 성장률은 DRAM 27%, 낸드 플래시 19%로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DRAM의 가격 조정이 올해 2분기 안으로 완료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이후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CD, 휴대폰, 디지털 미디어/가전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LCD 부문의 경우 LCD TV 패널 출하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고 IT 패널 가격이 안정화됨에 따라 동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의 안정된 이익 실현 가능성과 디지털 미디어"가전 부문의 이익 개선 효과 및 견조한 출하량 증가로 인해 1분기 손실의 대폭 축소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져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준 대신증권 연구원은 "LCD 부문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각각 90%, 5% 증가했다"며 "40인치 대 TV 패널 판매가가 5~7%대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탁월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휴대폰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급 확대를 위한 뮤직폰을 중심으로 한 하이앤드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뮤직폰 집중 전략이 성공할 경우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진수 기자 hj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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