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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가 더 활기차고 보람 있네요"

최종수정 2007.04.16 07:43 기사입력 2007.04.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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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담당자에서 애널리스트로-SK증권 이원재과장

철강·비철금속업종을 담당하고 있는 SK증권 기업분석팀의 이원재 과장은 대기업의 IR담당자에서 애널리스트로 전직한 이색 애널리스트다. SK증권에 몸을 담은 지 3개월째. 지난주에 무려 28페이지 분량의 첫번째 리포트를 내놨다. 시장의 반응도 좋다. 업계 전문가로서의 시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원재 과장은 1999년 고려아연에 입사, 호주공장 파견을 비롯해 다섯 부서를 거쳐 3년간 기업IR을 담당했다.

이 과장은 IR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애널리스트, 기자들을 만나 고려아연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점차 시장에서도 고려아연이라는 기업이 일반투자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 덕분인지 2004년 1월 겨우 3만원을 넘었던 주가는 2007년 1월 8만원대까지 올랐다. 3년간 3배가 뛰었던 셈이다.

고려아연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안정적이고 평범한 삶도 나쁘지 않지만, 3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게 그의 대답이다.

이 과장은 SK증권의 제의를 받고 아내와 함께 1달 넘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고 한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라는 직종에 대한 매력을 도저히 지나칠 수 없어 미래를 이 길에 걸기로 결심했단다.

첫번째로 낸 고려아연 보고서는 시장에서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다. 4월5일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13일까지 7거래일 동안 고려아연 주가는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했다. 10만3000원이었던 주가는 12만7500원까지 뛰었다. 그가 제시한 6개월 목표주가는 15만1000원. 아직 충분히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그는 비철금속 기업 뿐만 아니라 철강업체들에 대해 연구중이다. 포스코, 동국제강 등 굵직굵직한 기업외에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형 종목들도 발굴해 영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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