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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크라이슬러 회장 “다임러크라이슬러 탄생은 실수”

최종수정 2007.04.15 18:28 기사입력 2007.04.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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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아이아코카 전 크라이슬러 회장이 자신의 저서에서 크라이슬러와 다임러벤츠의 합병이 실수였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아이아코카는 오는 17일 출판 예정인 ‘지도자들이 어디 갔는가’라는 책에서 “밥 이튼을 내 후계자로 선정하지 않았다면 크라이슬러는 아직도 건강한 미국 자동차회사로 남아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임러는 크라이슬러와 전혀 공통점이 없었기 때문에 두 회사의 합병은 처음부터 실패할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아이아코카는 지난 1992년 경쟁사 제너럴모터스(GM)에서 이튼을 영입했다. 그로부터 6년 후 이튼은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 최고경영자(CEO)와 360억달러에 합병 계약을 맺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에 대한 아이아코카의 비판은 회사 매각설이 들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안은 지난주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 크라이슬러를 인수하기 위해 45억달러를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최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도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아이아코카는 “다임러가 미국 파트너 크라이슬러를 중국이나 다른 곳에 처분한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며 “제발 농담이라고 말해달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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