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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포커스] 숲보다는 나무를 보자

최종수정 2007.04.15 16:25 기사입력 2007.04.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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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투자전략팀 최성락 과장

이번 주는 단기과열이라는 기술적 부담과 개별 종목들의 실적모멘텀 사이에서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종합지수를 통한 시장의 분위기를 예측하기 보다는 순환매를 이용한 종목별 접근 방식의 시장참여가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주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소매판매를 통해서 인플레이션과 경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국내 경기에 대한 시각은 한국은행이 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처럼 바닥권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수출호조와 내수경기의 개선도 국내 경기흐름에 긍정적이어서 사상 최고치의 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고 판단한다.

어닝시즌 돌입으로 실적발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초 올해 전망의 핵심은 기업실적 모멘텀이었다.

연간 기준으로 두자리수 이익증가가 국내 증시의 상승논리의 핵심이었다.

과거 실적발표들이 시장예상 수준에 못미쳤기 때문에 올 1분기 실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보다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은 실적에 대한 기대가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철강, 비철금속, 조선, 기계 등은 이미 상당부분 상승했고 가장 우려되던 IT의 상승률은 저조하다. 즉 실적 전망이 밝은 업종은 이미 올랐고 어두운 업종은 바닥을 다지고 있다.

실적시즌 동안 이러한 주가의 특성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 삼성전자, POSCO의 실적발표와 시장의 반응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시장 예상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LPL은 강한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고 어닝쇼크 수준의 삼성전자도 보합권에서 크게 변동이 없었다. 오히려 하반기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

즉 우려되던 종목들은 악재노출이라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반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한 POSCO는 실적발표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재료노출로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것이다. 현시점은 이익증가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종목들은 비중을 축소하고, 반영이 아직 진행이 안되었거나 하반기 모멘텀이 기대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항공과 IT가 이에 해당한다. 또 주식시장 상승의 최대수혜주이자 자통법 수혜주인 증권주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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