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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대회 2연패 '가물가물'

최종수정 2007.04.15 14:15 기사입력 2007.04.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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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긴오픈 3라운드 3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리유니언(美 플로리다주)=로이터연합

’슈퍼땅콩’ 김미현(30)의 대회 2연패라는 꿈이 ’가물가물’해 졌다.
 

김미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유니언의 리유니언골프장(파72ㆍ650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긴오픈(총상금 26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9위(6언더파 210타)까지 밀려났다.

김미현은 첫날 선두와 2타 차에서 2라운드 5타 차, 이날 다시 8타 차로 간격이 벌어져 사실상 타이틀방어가 어렵게 됐다. 
 

선두는 첫날부터 공동선두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이틀연속 6언더파66타를 쳤던 두 선수는 이날도 나란히 2타씩을 줄이며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과 함께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는 오초아는 경기 후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 2승이 더 필요한 데이비스 역시 6년만의 투어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불사하고 있다.
 

선두권은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나탈리 걸비스(미국)가 공동 3위그룹(10언더파 206타)를 형성했고, 김미현 대신 올시즌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박세리(30ㆍCJ)가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실낱같은 역전 우승의 기회를 살려냈다. 박세리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낭자군’은 지난 2005년 US오픈 우승 이후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던 김주연(26)이 모처럼 데일리베스트샷인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뛰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해 퀄리파잉스쿨 공동수석의 최혜정(23ㆍ카스코)과 이정연(28)이 김미현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라 ’톱 1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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